서울청 조사요원 7백59명 투입
신용카드변칙거래 및 탈세혐의 국세청은 세금탈루혐의가 짙은 서울 강남지역의 D·S룸살롱 등 대형유흥업소 27개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중이다.
지난 5일 서울청조사국 및 세무서 조사요원 7백59명을 전격 투입하여 내달 21일까지 40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국세청은 신용카드 변칙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위법사실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탈루세액을 추징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국세청 김정복(金井復) 조사1국장은 지난8일 “이번에 특별조사를 받고 있는 업소는 대형 룸살롱·나이트클럽 중 신용카드 변칙거래 등 세금탈루혐의가 짙은 업소 16개와 대형 단란주점 1개가 포함됐다”고 밝히고 “신용카드 변칙거래, 세금탈루, 미성년자고용 등 불법사실이 드러난 업소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의법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사를 받고 있는 논현동 D룸살롱은 홀 규모 2백80여평의 초대형업소임에도 불구, 하루 매상을 평균 5백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역삼동 S룸살롱은 신용카드 발행금액중 봉사료가 70%이상을 차지하는 등 탈루혐의가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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