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를 위해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세무사회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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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회장·임향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 1차분 3천만원을 KBS 방송국에 기탁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달말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고 있는 세무사회는 이번 1차 기탁분과 더불어 강원도 인제군을 비롯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18개 시·군과 피해 회원에 대해서도 각 지방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향순 회장은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에 따른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많은 회원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며 "최종 모금규모를 감안해 보다 많은 지역에 성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에도 기록적인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호남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세무사들이 모금한 재해성금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