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적극적 단속펴야
국세청에서 카드가맹업종을 2백29개로 확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히 카드를 거부하는 대표적인 업소인 LPG충전소까지 확대한다니 반갑다.
하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기에 글을 보낸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국세청은 카드를 아예 안 받는 업소만 문제를 삼고 1만원미만의 소액결제를 하려는 경우 사용거부를 하는 곳은 그리 크게 문제삼지 않는 듯하다.
많은 업소에서 현재 1만원미만은 카드를 안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높은 카드수수료 때문이라고 변명을 늘어 놓지만, 그것은 배부른 자의 하소연이 아닌지.
그럼 몇 십원의 소득공제를 받으려고 바득바득 카드를 쓰고 있는 서민들은 무엇인가.
사업자위주의 그런 발상을 가진 업자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잔돈이 커지면 큰 돈이 되고 그런 돈이 근거없이 돌아다니면 바로 세금탈루의 주범이 될 것이다.
유리지갑을 가지고 있는 봉급쟁이처럼 자영업자들의 유리지갑은 볼 수 없는 것일까.
정부는 소액결제를 거부하는 업소에 대해서도 강한 단속을 펴 나가야 할 것이다.
〈강희성·경기도 일산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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