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에 대한 특소세는 이미 폐지됐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골프에는 여전히 특소세가 부과되고 있어 골프 대중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야 일부 부유층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였기에 특소세를 부과하는 것에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았다.
하지만 골프는 이제 어느 스포츠 못지않은 뉴스의 화제거리로 등장하고 있고 박세리도 이미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골프가 대중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일반시민이 골프를 접해 보기란 아직 어렵다.
그것은 특소세를 포함해 골프를 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소세는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폐지돼야 한다.
또한 방학이면 어린 아이들을 비용이 싼 외국에 골프유학 보내는 부모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역시 큰 외화낭비가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을 가르칠 정도로 골프비용이 내려간다면 이런 외화낭비는 없을 것이다.
스키가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어서 특소세가 폐지되었듯이, 이제는 골프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제갈혁·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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