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말경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통지를 받은 후 한가지 부담이 생겼다.
세무사실무교육을 담당할 개업세무사를 스스로 지정해야 한다는 통지가 한국세무사회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평소 안면이 있는 세무사가 한 명도 없어서 세무사회의 소개를 받아 ○○○세무사사무실에서 4개월동안 실무교육을 받게 되었다.
전산처리흐름 법인조정 종합소득세신고 세무상담 등에 대해 하나하나 기록하면서 기본서 예규통칙 관련법규 등을 열심히 공부했다.
이제는 6개월 연수기간중 5개월이 지나고 있다. 물론 연수가 시작된 금년 1월보다는 스스로 평가하여도 성숙된 모습이다. 자격증을 가진 세무사임에 만족하지 않고 실력을 갖춘 세무사가 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세무사회에 건의할 사항이 있다. 현행 1월과 6월은 세무사회 연수실에서 집합교육으로, 2월과 5월은 개업사무실에서 개별교육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이것으로 인하여 교육동기모임에 대한 끈끈한 정을 느끼기 어려우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가 어려웠다.
첫째, 집합교육시 선배세무사와 소수의 연구팀을 구성하여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활용하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며 단결력도 생긴다고 생각하며
둘째, 개별교육시 1개월 단위로 다시 모여서 교육진행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팀내에서 다음 개별교육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토론하여 계획을 세우고 교육에 임해야 효과적인 연수가 된다고 생각한다. 〈세무사·이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