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계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2004.04.19 00:00:00

납세자위한 원칙따른 의정활동 기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무사 및 국세청 출신으로 국회에 등원한 분들에게 우선 축하 말씀드린다.

세무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세무사에서부터 일선 세무서 근무, 지방국세청장 출신, 경제부총리 출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국세청 근무경력이 있거나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은 나름대로 경제전문가로서의 실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본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전문성을 살려 납세자,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주기를 당부한다.

다시 말하면 정부 경제부처에서 쌓은 이론과 실무 등 현장감있는 전문성을 토대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펼쳐달라는 얘기다.

아울러 국회의원은 지역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특정 이익단체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은 더이상 어렵게 됐고, 모든 국민과 납세자를 위한 원칙에 따른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특히 조세계 출신 국회의원들은 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불합리한 세정 및 세제정책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세무사시험 합격자만 세무사 명칭을 쓰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세금에 관한 전문가^세무사'라는 의미로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들은 세무분야 전문가로서의 사명과 긍지를 갖고 전문성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세무사 출신으로 제17대 총선에서 당선된 분들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축하와 박수를 보내고, 낙선한 분들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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