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현재 세정개혁을 표방하며 내·외부의 일대 혁신에 나서고 있다. 금번 창간 38주년을 맞은 한국세정신문은 과거부터 국세청을 밀착취재하며 세정혁신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일선 세무서 등 과세관청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납세자의 民度는 혁신의 발걸음을 함께 하기에는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바라건대,금년 38주년 창간일을 맞아 제2의 창간을 선언한 한국세정신문사는 기사 비중을 과거의 세무관서에서 탈피해 납세자로 중심을 맞춰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일부 납세자들의 경우 세무서의 징수활동을 불편 부당한 세금부과로 몰아 붙이는 사례가 많다. 과세관청의 실수 또한 있겠으나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납세자의 의식 또한 계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세정신문사가 이같은 문제를 십분 헤아려 세금교실 등 지면을 활용해 세금교육에 나서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