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창간축하 화보집(1)

2000.11.02 00:00:00

■ 江山樂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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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산을 아우르고
산은 사람을 품으니
그보다 더한 낙이 있을까



沃山 金 玉 振
·국전 심사위원 역임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연진회 고문
·현대 한국화협회 고문
·보관문화훈장 서훈('98년)





薄施厚望者不報
貴而忘賤者不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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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게 베풀고 후하게 바라는 사람은 보답받지 못하고 귀하게 되고서 천하던 때를 잊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春庭 李 根 雨
·인천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인천광역시 예술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5회, 특선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사랑으로 크는 나무
-韓國稅政新聞 창간 35주년에 부침
이 영 식
〈詩人·文學思想誌 등단
나무 한 그루 있습니다.
산 내 들 햇빛과 단비에 손 벌리지 않고
우리의 작은 관심과 보살핌으로 크는 나무
삼십 오년 세상풍파 이겨낸
알 배인 팔뚝의 壯年,
사랑으로 크는 나무가 있습니다.

마음 열고 가까이 다가가 보면
잎새마다 생명의 바람이 쟁여있습니다.
얼음같은 이성으로 뻗은 가지 위에
희망이라는 이름의 새를 치고
자유라는 하늘을 우러르는

뿌리깊은 나무!
새 천년
저 나무는 더 큰 꿈의 가지를 키웁니다.
피와 땀, 筆鋒으로 새겨진 나이테
거친 대지 굳게 움켜쥐고 있는 뿌리
다시 한 번 온몸에 혼신의 힘을 불어넣습니다.
큰 나무가 더 넓은 그늘 품게 됨을
진정, 아는 까닭이지요

나무 둥지에 깃들이는
相生의 파랑새,

우리 두고두고 사랑할 일입니다.

詩作노트:멕시코의 시인 `옥타비오 파스'는 `詩는 들숨과 날숨이며 삶의 운동이다'라고 하였다. 詩는 민중의 목소리이자 선민의 언어이다. 新聞의 언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筆鋒의 예리함을 놓치지 않는 韓國稅政新聞 창간 35주년을 축하합니다. 높푸른 하늘 우러르며 파랑새를 쏘아 올리는 큰 나무처럼 우리 모두에게 꿈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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