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11.1 제호를 `한국세정신보'로 하여 타블로이드판형의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70.1월 주10면으로 증면한 데 이어 같은해 4월에 주12면으로 증면발행하는 등 보다 많은 세무정보를 요구하는 독자들의 여망에 부응키 위해 노력했다. 세정신문의 역할이 커질수록 독자들은 풍부한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받아보기를 원했다. 이에 '71.2월부터 월요판과 목요판으로 주2회를 발행함으로써 조세정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타블로이드판형을 유지하면서 내용의 충실화, 내실화를 다져왔다. 5·16혁명정부의 언론 통·폐합이라는 혹한기를 견뎌낸 뒤 드디어 '87년 언론자유화 조치가 단행되면서 한국의 언론들은 저마다 기지개를 켰다.
이와 때를 같이해 한국세정신보도 '87.4.30 제호를 `한국세정신문'으로 변경하고 판형도 대판으로 바꾸었다. 주2회 20면 대판형 발행은 전문신문의 최고자리로 평가받기에 이르게 됐다.
이 때로부터 정확하게 10년뒤인 '97년 한국세정신문은 또한번 발전적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바로 Digital 한국세정신문의 오픈이다. 급속한 통신혁명은 정보전달에도 혁신을 초래했다.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시전달체계로의 변화를 서둘렀다.
한국세정신문도 시대변화와 독자들의 욕구에 맞춰 '97년부터 홈페이지 제작에 착수했고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쳐 '99년 창간 34주년에 맞추어 Digital 한국세정신문을 오픈했다. 전문신문 업계 최초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뉴스현장의 정보와 소식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정보화시대에 맞춰 변신하고 독자들의 정보욕구의 변화에 부응하면서 오늘 창간 35주년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