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사회 각부문의 국제화와 개방화에 맞는 조세제도의 정착에 크게 기여해온 한국세정신문이 창간 34주년을 맞이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한국세정신문은 지난 34년동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공평세정의 구현',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 `경제균형의 실현'이라는 社是아래 조세전문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그 역할이 나날이 증대될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조세제도는 세부담의 형평성 제고와 자율납세풍토의 조성 및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중점을 두어 개선되어 왔으며 많은 성과를 거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조세제도는 그 시대의 경제적 여건과 잘 부합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제개편도 우리기업의 취약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위하여 기업체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중지를 모아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납세자와 경제 각 주체들의 조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아울러 조세전문지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세정신문이 34년이란 중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조세전문지의 정상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도 다양하고 심도있는 조세정보의 제공과 조세에 관한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그 시대에 맞는 조세문화의 창달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으며 앞으로 그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한국세정신문이 자본주의 경제의 하부구조로서 회계 및 세무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함으로써 공인회계사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경제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한국세정신문의 창간 34주년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이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