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세정신문은 '65년 첫호를 발행한 이래 신속·정확하며 전문성 깊은 취재보도와 조세관련 출판사업을 통하여 한결같이 올바른 납세문화정착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납세자는 물론 조세전문가·세무관련업무 종사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세무행정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貴誌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합니다.
우리 국세청은 지난 9월1일 `제2의 개청'을 선언하고, 새로운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최선의 봉사를 다할 것을 대내외에 다짐하였습니다.
옳고(公), 맑고(明), 바르고(正), 당당한(大) 정도세정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를받는 국세행정을 실현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하였습니다.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하고 세정을 선진화하기 위하여 행정조직·납세서비스·업무체계·인사제도 등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민간인의 적극 참여하에 개청이래 최초로 납세자 입장에서 세정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국세행정서비스의 구체적 실천기준으로써 `국민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선포하였고, 납세관련 민원사항을 한곳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는 `납세서비스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납세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99개 세무관서에 서장직속의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신설하여 세금관련 문제를 세무관서가 능동적으로 찾아서 납세자 편에서 책임지고 직접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국세행정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노력도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뒷받침되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세정신문과 같은 조세전문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세정신문이 정부의 조세정책과 국세행정에 대하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고 납세자들의 소리를 충분히 대변함으로써 국세행정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세정신문의 창간 3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