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천국제공항 개항 관세운영체제 바뀐다-동북아 항공화물 주기지화(1)

2001.01.08 00:00:00

승객정보사전확인제 우범자 단속 적발
수출입화물 2시간30분내 화주에 인도
金浦 배후기지활용 물류30% 분산처리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계기로 소수 우범여행자만 선별해 집중검색하는 통관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북아 항공화물의 유통·분배·통관 주기지로,
김포터미널을 인천국제공항 기능을 보완하는 배후기지로 활용키로 통관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현행 관세운영체제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해 짚어본다.


선진형 세관운영체제 구축



관세청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계기로 現 김포공항과는 완전히 다른 여행자·항공화물 처리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대다수 여행자는 신속히 통관시키고 소수 우범자만 선별해 집중 검색하는 통관·감시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항공화물의 유통·분배·통관 주기지로, 김포터미널을 인천국제공항 기능을 보완하는 배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 특히 승객정보사전확인제도(APIS)실시, 과학검색장비의 활용, 직원의 전문성 제고로 우범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 및 적발을 실시하며, 항공화물이 화주에게 인도될 수 있는 시간을 항공기 도착후 5시간에서 2시간30분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항공화물처리시스템 획기적 개선


◇수출입화물 통관의 신속화(목표:현재 5시간→2시간30분)
항공화물 창고배정 및 인수·도시 대분류방식을 도입해 세분류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는 항공화물별 창고배정에 따르는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 도착후에야 이뤄지는 House B/L에 의한 서류분류를, 항공기 도착전에 미리 전송받은 Master B/L을 가지고 창고배정 완료 및 창고배정 리스트를 출력하게 된다.

또 Bar Code 시스템을 도입해 창고별로 분류된 화물의 창고 입·출고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변경했다.

한편 항공화물 컨테이너 X-레이투시기를 도입, 우범화물로 선정된 화물 모두 현품확인 하는데 따르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세관검사방식에 있어서도 출장검사에서 터미널 상주검사로 변경해 세관청사와 화물터미널간의 원거리(1천6백m)로 인한 통관지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관세자유지역 지정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환적화물 유치지원
인천공항 배후지역에 1·2단계 각 30만평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 환적화물의 자유로운 이동, 개·포장 등 물류부가가치 창출활동을 보장케 하고, 세관은 입출항 절차에 의한 통계만 관리토록 했다.

또 중국·용유도·미국 등을 잇는 海·空 환적화물 쾌속수송 지원을 위한 세관절차 간소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김포터미널 활용, 물류흐름 촉진
포워더, 창고업자 등이 김포터미널을 집단화 보세구역으로 활용할 경우 인천공항의 배후 물류기지로서 30%정도 분산통관 처리가 예상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김포터미널 활용을 위한 세관지원 강화노력의 일환으로 김포터미널에 항공화물통관 전담세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경락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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