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석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관하 6개 세무서를 순시하고, 일선 직원들의 근무기강 바로세우기를 독려했다. 李 청장이 이번에 순시한 관서는 강동·송파·용산·강서·종로·서대문세무서 등이다.
이주석 서울청장은 이번 순시에서 일반적인 업무점검 외에 세무서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업무독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일례로 서대문세무서의 경우 청사구조상 조사파트가 세무서 본관과 멀리 떨어져(구 서부세무서 자리)있는 관계로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관리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는 등 '특성업무지시'를 많이 한 것이다.
순시에는 조사2국3과 송찬수 과장, 김희대 징세과장, 박성기 법인세과장 등이 차례로 수행했다.
수행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李 청장은 세정혁신의 실천과 행동이 중요하며, 세무조사를 받는 납세자들도 말뿐이 아닌 실질적으로 편한 마음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의 세정패턴의 큰 줄기가 전자세정쪽으로 가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비중있게 역설했다.
특히 李 청장은 "자료상은 세법질서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사업자등록단계에서부터 자료상 차단에 각별히 힘써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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