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플랫폼세무사회' 시대 개막…2년 자체개발 성과

2026.04.08 11:21:50

구재이 회장 공약으로 출발, 전산법인 혁신 통해 결실

출범 보고회서 기능 시연…직무 전 과정 하나로 연결

구재이 회장 "세무사의 새로운 세상 여는 열쇠 될 것"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가 지난 2년간 자체기술로 개발한 세무사직무통합시스템 ‘플랫폼세무사회’ 시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플랫폼세무사회 출범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플랫폼세무사회 그랜드 오픈에 맞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사업 밑그림을 그리며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준 한국세무사회 임원의 성과를 축하하고, 개발을 담당한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 개발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플랫폼세무사회 그랜드오픈 선언과 구재이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기능 발표 및 시연, 개발 과정 공유 및 참여자 소회, 향후 비전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23년 한국세무사회장으로 나서면서 공약으로 약속드린 세무사직무통합시스템 ‘플랫폼세무사회’ 개발을 완료하고 그랜드 오픈을 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그간 많은 시행 착오와 개발 회의론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세무사회전산법인을 혁신해 플랫폼세무사회라는 거대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회사로 대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전했다.

 

특히 65년 역사상 처음 자체기술로 확보한 표준화된 직무수행시스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구 회장은 “타 자격사들은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조세전문가로서 세무사의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보고회는 세무사의 전통적인 직무구조 전환과 새로운 생태계로의 출발을 선언한 자리”라며 “플랫폼세무사회 출시에 만족하지 않고 시스템과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고 고도화해 세무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문성과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툴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세무사회 개발 업무를 총괄한 조덕희 전산이사는 ‘세무사의 새로운 세상, 왜 시작되었는가’ 발표를 통해 세무사의 업무관리·자료조회·신고·컨설팅 등이 분산된 기존 환경의 비효율과 외부 의존 구조를 지적하고, 세무사 직무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이사는 “플랫폼세무사회는 업무 방식을 바꾸기 위한 직무통합시스템으로, 세무사가 데이터와 업무를 직접 통합·활용해야 경쟁력이 만들어지기에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자문을 담당한 세무사회 회계솔루션위원인 신현진 세무사와 박근용 전산법인 개발본부장이 참여 소회와 활용 경험을 설명했다. 플랫폼세무사회 시스템의 주요 기능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신현진 세무사는 업무관리·자료조회·컨설팅보고서·AI세무사·전자계약 기능이 연결된 통합 구조를 설명하며, 특히 주식평가보고서, 법인세신고보고서 등 컨설팅보고서 기능이 세무사의 직무와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명준 대표이사는 ‘2년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향후 고도화 방향과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송 대표이사는 “플랫폼세무사회는 세무사회전산법인의 혁신을 통해 자체기술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플랫폼세무사회를 지속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세무사회전산법인도 AI 회계·세무 기술연구소 등 개발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 경쟁력 있는 개발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승용 세무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세무사회 전산환경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와 전산법인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플랫폼세무사회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구재이 회장이 강조한 ‘세무사의 새로운 세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플랫폼세무사회를 기반으로 업무흐름을 통합하고 반복업무를 줄여 데이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직무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간 협회 차원에서 세무사컨설팅 업무를 보다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은 그랜드 오픈을 맞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플랫폼 이용 확산에 나선다.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는 플랫폼세무사회 지방회별 순회 교육은 물론 동영상·QR 사용법 등을 비롯한 상설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회원에 대한 기술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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