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및 폴란드 신공장 건설 '안전기원제'도
금호타이어는 지난 22일 함평신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부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윤리경영 선포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윤리 준법 의식을 제고하고, 윤리강령 준수를 통한 책임 있는 윤리경영 실천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정일택 사장, 경영기획본부 임완주 전무, 안전생산혁신본부 황호길 전무, 함평공장건설단 정영모 상무, 설비구매담당 김동환 상무를 비롯 노동조합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임직원을 대표해 김동환 상무가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경영진들과 함께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정일택 사장은 “금호타이어의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전사적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활동을 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호타이어는 함평과 폴란드의 신공장 건설공사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노사 합동 ‘안전기원제’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는 기원제 소개를 시작으로 정일택 대표이사와 정종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의 인사말,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장의 기원문 낭독,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기념촬영과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함평신공장은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현장으로 더 높은 품질과 더 강한 기술력을 향한 도전이자 미래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기반이다”며 “함평신공장을 ‘가장 앞선 공장’이기 전에 ‘가장 안전한 공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안전기원제가 함평신공장 착공의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이 현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종오 대표지회장은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사고가 없는 공장이 건립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함평신공장 건설 1단계에는 6천609억원이 투자된다. 연간 타이어 530만본 생산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련고무 700만본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형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스마트 제조설비 및 친환경 공정을 갖춘 공장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