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탐지견 가리는 나흘간의 견공 열전

2025.11.04 07:35:16

제10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12일부터 개최

'강형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

사전신청 없이도 영종도 탐지견훈련세터 방문해 관람 가능

 

국내 최고의 탐지견(Top Dog)을 선발하는 경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열린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개최 20주년을 맞아 기관부·학생부 경진대회에 이어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비공개로 운영해 온 탐지견훈련센터에서의 탐지견 훈련 모습도 공개된다.

 

관세청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동 소재 탐지견훈련센터와 하늘체육공원에서 제10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수호하고 국가 발전에 헌신하는 기관으로, 마약 등 불법 물품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의 최일선에서 세관 직원은 매의 눈으로, 탐지견은 뛰어난 후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관세청 마약탐지견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자랑스러운 관세청의 상징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받는 관세국경 수호의 아이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는 국내 탐지견 운용기관 가운데 ‘민·관·산학’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탐지견 경진대회를 주최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오는 15일 비공개로 운영해 온 탐지견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반려견이 없어도 직접 탐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도 일시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12일과 13일 열리는 기관부 경진대회에서는 ‘마약탐지부문’과 ‘폭발물탐지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관세청을 포함해 공군·육군·경찰청·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5개 기관 39개팀이 출전한다.

 

학생부 경진대회는 14일 이명구 관세청장을 비롯한 인천공항 상주기관장과 반려견 관련학교 응원단, 지역주민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한 개회식과 함께 열려, 영종 하늘체육관에서 고등·대학 30개교 312팀이 참가해 ‘탐지’, ‘어질러티’, ‘점핑릴레이’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한편,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은 경진대회에서는 급증하는 마약범죄의 심각성과 관세청의 국경수호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약적발 사례 전시, 마약 관련 VR 체험 및 ‘탐지견의 일생’ 사진전과 은퇴견 민간분양 안내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탐지견과 반려견의 성격·성향차이, 탐지견의 활동및 은퇴 등 마약탐지견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탐지견 경진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탐지견 경진대회 누리집(https://kcs-dogheroes.imweb.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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