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6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36명 배출

2025.10.24 18:19:32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24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6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6기 과정은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역량 배양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2달간 운영해 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가 추구하는 전문성은 함께 배우고 나누는 힘에서 나온다"며 "여러분의 성장이 바로 우리 사회의 신뢰를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실무에서 부딪히더라도 동료와 함께 배우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집이 바로 한국세무사회임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서 든든했다"며 "처음엔 세무라는 단어조차 어려웠는데, 이제는 고객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우수표창을 수상한 양승희 수료생은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세무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문주현 수료생은 "교육을 시작할 때는 세무 지식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현직 세무사님들의 생생한 실무 경험이 현장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오늘의 배움을 밑거름 삼아 세무업계에서 신뢰받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배 졸업생의 격려도 이어졌다. 제2기 졸업생 최영복 수료생은 "여기서 배운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세법은 계속 바뀌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 어떤 사무실, 어떤 업계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수료식은 박찬일 바리톤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한 공연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한 참석자는 "공연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우리의 시작이 축하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박찬일 바리톤은 "여기 모인 여러분의 도전이 누군가의 삶을 밝히는 음악처럼 울리길 바란다"며 축하를 건넸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수료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으로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세무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