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용평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320여명 참석 단합 과시해 

이재실 회장 "흔들림없는 전문성 유지해야…함께 힘 모으는 계기 되길"

'세무사배상책임보험 적용사례, 경영인 정기보험 분쟁사례' 발표·토론

지역세무사회 참가상 시상…35명 추첨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재실)는 25~26일 용평리조트에서 회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회원세미나 및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무사들의 업무역량 강화와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회원간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등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실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적용사례와 보험사고 예방을 위한 세목별 업무처리 주의사항, 경영인 정기보험 분쟁 사례·판례 연구 등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했다”며 “실제 사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최신 법령과 유권해석을 공유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합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미나와 힐링캠프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원세미나에서는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적용사례와 보험사고 예방을 위한 세목별 업무처리 주의사항 ▷경영인 정기보험 분쟁 사례·판례 연구라는 2가지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주제 중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적용사례에 대해 고미진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이 직접 발표했다. 고 위원장은 개업세무사와 아주 밀접하고 중요한 내용이지만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세무사 배상책임보험에 대해 개요와 의의, 보장사항, 보장기간, 보험보장 가능 여부 사례 등을 요약해 안내했다.

이어 보험사고 예방을 위한 세목별 업무처리 주의사항을 진성규·두용균 연구위원이 법인세·소득세·부가세와 재산세·상속세·증여세 파트로 나눠 설명했다.

두 번째 법인보험 영업 시 많이 대두되고 있는 경영인 정기보험 분쟁사례 및 판례 연구는 유성무 연구위원이 발표했다. 유 위원은 경영인 정기보험 일명 CEO 보험으로 불리는 보장성보험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과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조세제도연구위원회는 이번 회원세미나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두달여 동안 두 가지 주제에 대한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세무사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발제 자료를 완성했다.

회원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힐링캠프가 진행됐다. 힐링캠프는 세무사들이 그동안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발왕산 등산과 골프경기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무사회원들에게 푸짐한 시상과 경품도 제공했다.

원주지역세무사회(회장·홍기철)가 최다 참가상을 받았으며, 안산지역세무사회(회장·김현수)는 개업회원 105명 이상 부문 참가율상 1위, 성남지역세무사회(회장·박기현)는 참가율상 2위, 동안산지역세무사회(회장·한경호)는 개업회원 105명 미만 부문 참가율상 1위, 남양주지역세무사회(회장·김상덕)는 참가율상 2위를 차지했다. 구리지역세무사회(회장·황성훈)는 참가인원 증가상을 받았다.

중부지방회는 참석회원 중 35명을 추첨해 1등 LG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2등 삼성갤럭시워치8, 3등 삼성갤럭시버즈3, 4등 카누 캡슐커피머신, 5등 삼성외장하드(1TB), 행운상 신세계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추계회원세미나 및 힐링캠프에는 한국세무사회 김관균 감사, 강석주 회원이사, 임채철 법제이사, 정범식·유영조 전 중부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김선명·천혜영·이동기 부회장, 구광회 감사는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 후 만찬 시간에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