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74억원대 금융사고 발생

2025.04.24 09:43:40

하나은행에서 약 74억원에 이르는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부당대출, 사적금전대차, 금품수수로 7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하나은행 직원 A씨가 여신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허위 서류 등을 받고 과다한 대출을 내주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금전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발생일은 2021년 10월12일~2024년 12월26일이며, 손실예상금액은 74억7천7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추가적인 인사조처와 함께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이 이달 들어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두 번째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에도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여신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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