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조9천393억원…전년 대비 51조8천611억원 증가

법인세 33.2조원⋅소득세14.6조원⋅부가세 10.4조원↑

세입예산 대비 7천105억원 감소, 오차율 -0.2%

지난해 국세 수입이 395조9천393억원으로 전년보다 51조8천611억원(15.1%) 증가한 것으로 확정됐다.

10일 2022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일반회계 국세수입은 385조1천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조6천548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 국세수입은 10조7천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7천937억원 감소했다.

예상보다 빠른 자산시장 둔화, 태풍 피해 기업 세정지원에 따른 이연세수 등으로 세입예산(396조6천원) 대비 7천105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정됐다.

세수 증가는 전년도 기업실적 개선과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가 크게 증가했다.

법인세가 기업실적 개선으로 전년보다 33조1천741억원 늘어 세수 증가를 이끌었으며, 소득세는 전년 대비 14조6천363억원 증가했다.

소득세의 경우 근로소득세 10조2천106억원, 종합소득세 7조9천487억원 각각 증가했으나 양도소득세는 토지⋅주택 거래 감소로 전년 대비 4조4천739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81조6천266억원으로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조4천220억원 늘었다.

이밖에 관세 2조971억원, 주세 1조931억원, 종합부동산세 6천686억원 각각 증가한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5조4천820억원)와 증권거래세(3조9천527억원), 상속증여세(4천122억원), 개별소비세(456억원)는 전년 대비 각각 감소했다.

작년 총세입은 573조9천억원, 총세출은 559조7천억원,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은 14조2천억원이며, 이월액 5조1천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9조1천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022회계연도 세목별 국세수입 실적(단위: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