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AEO인증 획득과 FTA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컨설팅 사업이 전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4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주) 중소 협력업체 38곳의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AEO공인 제도 및 FTA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AEO제도 획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EO 활용률 제고를 위한 수출입통관부터 FTA 활용 및 관세환급까지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청취한 애로사항은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AEO진흥협회 관계자가 강사로 초빙돼 AEO제도의 개념·인증절차·공인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미국을 포함한 22개 국가와 체결한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활용한 수출 상대국에서의 통관절차 간소화, 현지 세관연락관을 통한 통관애로 해소지원 등 혜택도 안내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이 AEO 제도 및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 및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한 다각적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은 AEO 공인업체에 대한 지원과 제도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업체별로 기업상담전문관(AM)을 지정해 운영 중으로,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공인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전반적인 관세행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