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로 박물관·수목원 관람료 할인 혜택받는다

2022.03.15 12:00:00

국세청, 국립중앙박물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MOU

홈택스 접속해 세금포인트로 할인쿠폰 출력 후 관람·입장시 제출

법인·개인사업자 이어 근로소득자에게도 세금포인트 사용 활성화

 

 

성실한 세금 납부로 세금포인트를 획득했다면 앞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뿐만 아니라 국립수목원 방문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5일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세금포인트를 활용한 입장·관람료 할인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납세자가 이달 15일부터 서울 용산에 소재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기획·특별전 관람시 국세청 홈택스에서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출력한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관람료의 10%를 할인받게 된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세종시에 소재한 국립세종수목원과 경북 봉화에 소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용시 20%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여가생활에까지 세금포인트 사용처가 확대됐다”며 “세금포인트를 통한 관람·입장료 할인혜택으로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진흥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국세청은 납세담보 면제 제공에만 쓰였던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지난 2020년 8월 대폭 확대해 △온라인 할인쇼핑몰 이용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유예 △납세자세법교실 우선 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혜택 확대에도 세금포인트제가 사업자 위주로 설정됨에 따라 근로소득자 등 비사업자에 대한 세금포인트 사용처가 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으며, 국세청 또한 이같은 의견을 수용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과 관람·입장료 할인 혜택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개인납세자 뿐만 아니라 법인납세자에 대한 세금포인트 혜택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가겠다”며 “성실납세자를 위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발굴하고 확대해 성실신고하는 선진납세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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