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와 법인세 신고 간담회 개최
신고·관리방향 제시, 세무현장 애로·건의사항 청취

중부지방국세청(청장·김재철)은 12월 결산법인의 3월말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을 맞아 4일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유영조)와 간담회를 열고, 성실신고 관리 방향 및 납세현장에서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실한 납세 이행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금번 3월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성실신고를 위한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추진 중인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 방안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또한 “3월 법인세 신고에 따른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중부청이 마련한 다양한 세정지원제도 또한 납세자들에게 적극 알려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모두발언 직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올해 국세청의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 및 코로나19 피해법인을 위한 세정지원 방안이 소개됐다.
특히 기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온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 △공익법인의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제출 △연구개발비(R&D)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해외현지법인 명세서 및 국제거래명세서 제출 등이 중점 안내됐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무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개진해 △세무대리인 사업장 감염시 신고기한 연장 △새로 위임받은 세무대리인의 이전 신고내역에 대한 조회 권한 요청 △수정신고시 지급명세서 관련 가산세 면제 △고용증대세액공제 등의 현안사항을 중부청과 논의했다.
김재철 중부청장 또한 이번 중부지방세무사회가 개진한 의견들에 대해 “소중한 의견을 항시 경청해 세무행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재철 중부청장, 김시현 법인세과장, 법인세과 1·2·3·4·국조팀장 등이,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유영조 회장, 이중건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 등이 참석해,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세무대리인이 겪는 어려움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