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 'ATD 베스트 어워즈' 수상
조은정 원장 “성과 창출형 관세인재 양성에 전력”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舊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우리나라 공공기관 최초로 인재개발협회(ATD)가 수여하는 ‘2022년 베스트 어워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는 인재개발, 교육 훈련에 관한 학술단체로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120개국 3만5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협회다.
또한 관세인재개발원이 수상자로 선정된 베스트 어워즈 부문은 지난 2003년부터 조직의 인재양성 문화와 교육 실천, 교육프로그램의 혁신성과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제출기관의 국가와 명칭 등을 전혀 밝히지 않고 정보가림(블라인드) 방식으로 인적자원개발 활동만을 평가하고 있다.
관세인재원은 이번 ATD 심사 평가에서 조직의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적자원개발 혁신사례 및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은 결과 베스트 어워즈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관세인재원은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나라 공공분야 최초로 인재개발협회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관세인재원은 2019년 민간 개방형 직위로 조은정 원장이 부임한 이후, 몰입도 높은 교수법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운영,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간 화상교육을 도입했으며,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형 학습콘텐츠 개발, 역할극과 사례토론 등을 도입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조은정 관세인재원장은 “2010년 세계관세기구 지역훈련센터(WCO RTC), 2021년 세계관세기구 지역탐지견훈련센터(WCO RDTC) 지정에 이어 인재개발협회 ‘베스트 어워즈’ 수상으로 관세인재원의 비전인 ‘세계 최고 수준의 관세인재원’을 달성하게 돼 너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번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이번 ATD 수상은 관세청의 탄탄한 인재개발 전략과 관세인재원의 인재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과 창출형 관세인재 양성을 위해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ATD의 2022년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인재개발 행사인 ‘2022 인재개발협회 학술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