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적발실적 '역대 최고'…압수량 벌써 작년 한해치 넘어

2020.09.17 12:32:28

올해 들어 적발된 대마 밀반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양향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마약사범 적발 건수 및 금액 현황’ 에서 대마 적발이 역대 최고인 점을 지적하며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관세청 단속에 적발된 대마 밀반입 건수는 총 246건으로 규모는 55.09kg, 금액은 17억원 상당이다.

 

적발 건수는 작년 동월 188건보다 31% 증가해 역대 최고기록이다. 압수량과 금액도 작년 동월대비 36.17kg, 9억원이 늘어 각각 191%, 108% 증가율을 보였다.

 

압수량은 8월 말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작년 한해 전체 압수량을 넘어섰다. 연도별 추이는  2016년 8.46㎏, 2017년 13.55㎏, 2018년 59.91㎏, 2019년 51.14㎏, 올해 1∼8월 55.09㎏으로 집계됐다.

 

 

최근 부산 해운대 도심 한복판에서 7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포르쉐 운전자의 광란질주 역시 대마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양 의원은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온갖 마약 광고가 쏟아지는 등 마약이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침투했다”며 “관세청 및 수사당국의 체계적인 근절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혜진 기자 leaf@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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