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서]태풍 '링링' 피해 사과농가돕기 팔걷어

2019.09.10 15:28:23

북전주세무서(서장·박인호)는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하며 한반도를 할퀸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장수군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전북 장수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홍로사과는 매년 수확시점에 맞춰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열고 판로를 확보해 왔으나 올해는 링링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돼 장수군 사과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북전주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장수군 사과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축제 기간에 팔기로 예정됐던 사과를 구입했다. 이날 북전주서 직원들이 구입한 사과는 총 112박스로 약 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박인호 서장은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지나칠 수 없어 북전주서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사과를 구입하게 됐다"며 "태풍이 할퀸 상처를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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