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는 누구일까. 스포츠팬이라면 한번쯤을 떠올려 봤을 의문에 ESPN이 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100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SPN은 자사의 스포츠 분석가인 벤 알라마르가 도안한 공식에 따라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3대 소셜미디어와 구글 검색 횟수, 스폰서 비용 등을 토대로 순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의 연봉은 종목별 특성을 고려해 순위 책정 요소에서 제외됐다. 은퇴 선수들 역시 조사에서 빠졌다.
전체 1위는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9300만명, 페이스북 1억1810만명, 트위터 5040만명 등 압도적인 팔로워수를 앞세워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사수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차지했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트위터 계정이 없어 순위가 밀렸다.
4,5위는 로저 페더러, 필 미켈슨이 가져갔다.
숱한 구설수와 기량 난조로 은퇴 위기에 몰린 '원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0위로 여전한 영향력을 뽐냈다.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톱10(괄호 안은 해당 선수 종목)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2. 르브론 제임스(농구) 3. 리오넬 메시(축구) 4. 로저 페더러(테니스) 5. 필 미켈슨(골프) 6. 네이마르(축구) 7. 우사인 볼트(육상) 8. 케빈 듀란트(농구) 9. 라파엘 나달(테니스) 10. 타이거 우즈(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