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외손녀가 탤런트 길용우씨 아들과 결혼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 선아영씨와 길용우씨의 아들 길성진씨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선병원 설립자인 고(故) 선호영 회장의 차남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선동욱씨 등 1남1녀를 뒀다.
앞서 정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도 올해 4월 같은 명동성당에서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 채수연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정 고문의 동생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범 현대가가 하객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탤런트 길용우씨의 연예계 인맥도 식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