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부라더 시리즈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2016.03.07 17:16:57

평소 칵테일, 소맥(소주+맥주)과 같은 믹싱주를 선호하는 대학생 강소희 씨(23세, 서울 삼성동)는 최근 '부라더#소다'로 만든 새로운 믹싱주의 매력에 빠졌다.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을 때면 "소소할래? 복받은 소다 할래?"라고 물어볼 정도. 강 씨는 "소주의 알코올 향이 부담스러워 소맥이나 과일소주를 즐겼던 친구들도 부라더#소다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특히 도수 높은 술과 섞으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청량감까지 생겨 자주 찾게 된다"고 전했다.

 

소주와 맥주 등으로 양분화 됐던 주류 시장에 다양한 주종이 쏟아지면서 이를 조합해 새로운 주류를 만들어내는 믹싱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주류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20대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믹싱주 제조비법을 SNS상에 공유, 이른바 '주류 모디슈머(Modisumer)'로 떠오르며 이색적인 믹싱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의 부라더 시리즈인 '부라더#소다'와 '복받은부라더' 등도 믹싱주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이후, 이를 더욱 맛있게 즐기려는 모디슈머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소(부라더#소다+소주)’, ‘복받은 소다(복받은부라더+부라더#소다)’ 같은 형태의 믹싱주들이 소맥과 과일소주를 대체하는 조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믹싱주 이름 또한 모디슈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애칭으로 SNS 상에서 소비자들에게 고유명사처럼 회자되고 있다.

 

부라더#소다와 소주를 섞은 ‘소소’는 소주의 쓴 맛이 부담스럽거나 부라더#소다 만으로는 가볍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복받은 소다' 또한 '솜사탕주'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부라더#소다의 대표 믹싱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두 믹싱주 모두 주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보해양조㈜는 최근 기존 ‘복받은부라더’의 절반 용량인 180ml의 캔 제품을 국내 과일 리큐르 최초로 출시, 믹싱주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복받은부라더 CAN(캔)’은 1인 가정, 혼술(혼자 먹는 술) 등 소비자들의 새로운 주류 음용 행태를 반영해 가정에서도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기존 병 제품의 달콤하고 진한 복분자 맛과 12도의 알코올 도수는 그대로이며 용량은 더 가볍게, 용기는 더 편리하게 출시됐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주류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더욱 맛있고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저도주를 선호하는 2030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소’와 ‘복받은 소다’ 등이 소맥을 잇는 새로운 믹싱주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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