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APLA) 총회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25개 국가의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APLA(Asia Pacific Lottery Association)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복권관련 기관·사업자들의 이익과 상호교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2000년 6월 출범했다.
이번 총회는 12개 APLA 회원국을 비롯 세계복권협회(WLA) 관계자와 25개 국가의 정부 관계자, 복권사업자 및 시스템 공급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역대 APLA 총회 중 최대 규모다.
기재부는 작년 복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복권산업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련업계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국내에서 최초로 복권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는 복권을 건전한 오락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복권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국산 복권시스템 수출 등 복권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 복권산업의 성장과정 및 성과, 복권 수익금을 저소득·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 및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복권산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확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따른 복권산업의 발전방안과 국제적 협력관계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