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지방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30명(전국 대학 10위)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대는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시원 형태의 ‘함현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 중에 24명이 함현재 출신이다.
지난 1983년에 설립된 함현재는 지금까지 420여명의 공인회계사를 배출,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입실시 개인별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선후배와 함께하는 스터디와 합격자 멘토링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순창 지도교수(경영학부)는 “체계적인 운영으로 5·5·5(5년 내 50명 이상 합격자수 5위권 대학) 전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경북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지난 4일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방문,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65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