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 상반기 장기 체납액 징수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얌체 체납자의 숨은 재산을 발굴하는 징수기법을 통해 올해 상반기 장기 체납액 554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징수해 37.9%의 징수율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징수율은 전국 17개 시·도(평균 징수율 16.8%) 중 1위의 성과를 거둔 것이며, 체납액 징수 노력의 결과 2015년 7월말 현재 총 체납액은 843억원으로 전년대비 81억원 줄었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 계획을 마련해 9월부터 올해 말까지 4개월간을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과 도로공사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펴는 등 기관간 공조를 통한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강한희 세정담당관은 “성실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제고 및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