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에 따른 해외여행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16일 대구국제공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주 세관장은 직원들의 보호장구 착용 및 예방수칙 조치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메르스 예방법 등을 안내했다.
주 세관장은 "대구국제공항은 우리나라 메르스 확산 방지의 최전선"이라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메르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르스 감염 불안감으로 인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은 지난 5월 평균 하루 683명에서 6월1~15일 평균 입국객은 437명으로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