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

2015.02.24 15:52:14

서울 남부지검이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됐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검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고급검사급 인사에 맞춰 서울중앙지검에 집중돼 있는 핵심 수사기능을 분산키로 하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2부의 수사 기능을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이관했다. 또 금융·증권범죄 수사를 총괄·지휘할 2차장검사 직제도 신설했다.

서울남부지검과 함께 울산지검은 산업안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된다.

서울남부지검은 앞으로 ▲금융기관(은행, 보험, 증권, 저축은행 등)과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및 영업활동 관련 범죄 ▲상장회사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 기업범죄 ▲금융시장에서 일반투자자, 기관투자자 등의 자본시장 교란행위 관련 범죄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시스템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3년 5월 정부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출범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지난해 2월 서울남부지검으로 이관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금융·증권범죄에 대한 전문 수사 역량을 극대화하고, 자본시장 건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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