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 밖에서도 제어프로그램 통해 사무실 PC 이용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세무대리업무의 효율성 제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세무사회는 6월중에 세무사사무실 밖에서도 직접 사무실 내 PC를 이용하듯이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에게 특별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사무실 또는 다른 지역에서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를 직접 사용하는 것처럼 원격으로 제어하는 프로그램들은 시중에 여러 종류가 출시돼 있으며 스마트 시대를 맞이해 사용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세무사계의 경우 외부에서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이 있지만 세무사사무실 PC에 저장된 자료를 찾아봐야만 가능한 경우라든지 고객과의 상담을 약속해놓고 회계자료를 미처 챙겨오지 못한 경우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세무사회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은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해외로 출장 중이거나 여행 중이라도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무실 PC 접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서 공급중인 원격제어프로그램은 그 종류가 수백 가지며, PC를 다루는데 서툰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세무사회가 회원들에게 공동구매를 통해 공급을 추진 중인 원격제어 프로그램은 설치와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이젠 세무사들이 사무실에서만 업무를 보는 시대는 지났고, 고객 상담과 업무를 위해 외근이 잦은 만큼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는 6월중에 세무사회에서 회원들에게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될 원격제어 프로그램은 성능도 우수하지만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