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관시스템의 네이밍 작업 등 브랜드 컨설팅과 내·외부의 의견수렴을 거쳐 관세청 혁신브랜드가 'UNI-PASS'로 최종 확정됐다.
UNI-PASS란 세계 최초로 수출입통관, 관세환급, 선박·항공기 입출항 및 출입국 여행자 관리 등은 물론, 보세화물 추적 관리와 수출입에 필요한 요건확인까지도 세관신고로 통합(UNI)해 원스톱(PASS) 처리가 가능한 전자통관시스템이다.
대내적으로 '정부업무평가 정보화 부문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을 뿐만 아니라 ISO 2000 인증 수여, 특허 취득을 통해 시스템의 대외 신뢰도를 제고했고, 대외적으로는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을 시작해 금년 10월에는 도미니카에 203억원의 규모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청장·성윤갑)은 지난달 25일 서울세관에서 브랜드자문위원 및 민관합동지원단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 혁신 브랜드 추진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혁신 브랜드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UNI -PASS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주력해 비전, 미션, 가치, 슬로건 등을 확정했다.
또한 관세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외적으로 꾸준히 전개해온 국제협력활동과 더불어브랜드 전파활동을 관세사, 물류업체 및 수출입기업 등을 넘어서 전체 국민속으로 확대하는 등 대외 홍보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관세청은 성과보고와 향후 추진동력의 재충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윤갑 관세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혁신 브랜드 추진과정에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인 브랜드 홍보 선도세관과 직원 및 관련 유관업체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관세행정에 대한 여러분들의 정열과 전문적인 관심과 조언은 관세청 혁신 브랜드 유니패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