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이사장, 해군사관생도 대상 ‘근자열’ 특강

2013.09.05 17:17:46

“역사적으로 해군이 강했을 때 나라강성, 국가발전 해군에 달렸다”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前 한국세무사회장, 前 대전지방국세청장)은 5일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주요 지휘관과 대한민국 최정예 해군사관생도 4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보역량 강화의 힘-근자열’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황기철 해군사관학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예비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정체성과 조국의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조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해군이 강했을 때 강성했고 약해졌을 때는 외침을 받았다. 따라서, 21세기 대한민국의 발전은 해군에 달려있다”며, “해군사관생도는 조국 해양수호의 핵심전력이자 해군과 나라를 이끌 미래의 리더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한 해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교가 먼저 미소로 다가서야 수병도 마음의 문을 열고 웃는다”며, “따뜻한 전우애를 통해 장교와 수병이 혼연일체로 뭉쳐야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해 생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조 이사장은 강연을 마친 후 진해기지사령부로 이동해 천안함 생존장병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주관한다. 이 행사는 천안함 폭침 사건 후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생존장병들을 초청, 격려금을 전달하고 그들의 고통을 위로하고자 천안함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은 9급으로 시작해 38년간 국세청에서 재직했으며,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했다. 현재,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을 돕는 (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학)살림동산학원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1년 11월 11일 명예해군으로 위촉된 바 있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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