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지모아 선진관세행정 수출활로 모색

2006.06.12 00:00:00

관세청,ASEAN 10개국 관세협력회의


관세청이 ASEAN 회원국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국내 관세행정의 우수성과 선진통관시스템 수출활로를 모색한다.

관세청은 지난 8일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개최된 제2차 한·ASEAN 관세청장 회의에서 김도열 정보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협력단을 파견,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구축경험과 그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향후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금까지 관세청은 ASEAN 회원국들과 개별적인 관세 협력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아세안과의 FTA 체결 추진, 투자 및 교역 증가 등을 감안해 ASEAN 10개국 관세청장이 함께 모여 세관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하는 등 한·아세안 세관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열린 관세청장회의에서는 한·ASEAN 관세협력방안 및 ASEAN 세관에 대한 관세행정상 기술지원 등이 논의됐으며, ASEAN 회원국이 통관창구 단일화(Single Window)를 2012년까지 추진하기로 자체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한국 관세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 개척을 위한 민관합동 지원단장인 정보협력국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의 싱글 윈도우 구축사례 및 관세행정 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ASEAN 관세청장들에게 부각시키는 등 국내 IT 산업의 ASEAN 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시스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24일부터 1주간에 걸쳐 ASEAN 고위 관세공무원을 한국에 초청, 관세청의 통관 자동화와 싱글 윈도우 구축경험을 전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SEAN과 한국 관세청의 모범사례 등 정보교류를 위한 정보 네트워크로 'ASEAN+3(한·중·일) 웹사이트'를 연내에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ASEAN+3(한·중·일) 웹사이트
동아시아 각 국의 통관절차와 모범사례 등에 대한 원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물품의 신속통관 등 무역 원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이 주도해 2006년 중 아세안 사무국에 개설하기로 한 웹사이트.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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