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공제조합은 기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외화보증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본재공제조합은 "업계의 해외진출이 증가하고 있고 계약금액 또한 외화로 체결되는 등 사업환경의 변화로 외화보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 조합원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외화보증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본재공제조합에서는 영문으로 보증내용이 명시된 영문보증서 뿐만 아니라 보증금액을 외화로 명시한 보증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조합측은 기업체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외화보증을 이용할 수 있어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본재공제조합은 자본재 산업에 필요한 각종 보증(공제)을 목적으로 1986년 설립된 전문보증기관이다. 연간 3조원 규모의 각종 이행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인증제품과 뿌리산업의 이행보증, 산업융합신제품 손해공제사업, 원자재공동구매사업, 생산물배상책임공제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자본재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