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죽은 태아 갈아 만든 '인육캡슐' 1천500정 적발

2011.09.21 15:05:40

사산아나 영아시신을 건조시킨 후 캡슐분말로 만든 '인육캡슐'이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되려다 세관에 적발된 건수가 8월 한달간 1천500여정에 달했다.

 

21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종걸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특급우편물에서 지난8월9일 인육캡슐 758정을, 지난8월12일에 인육캡슐 651정을 적발했다.

 

앞서 관세청은 인육캡슐을 자양강장제인 것처럼 밀반입해 한 봉지(100캡슐)에 약 80만원에 유통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 지난 7월6일부터 28일까지 '인육캡슐'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 현지에서 구입해 확보한 캡슐을 중앙관세분석소․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의뢰한 결과 사람 염기서열과 99.7% 일치했다.

 

관세청은 현재까지 인육캡슐을 국내 거주 중국교포 자신이 소비할 목적으로 중국에서 친인천이 보내준 것으로 확인하고, 밀반입 및 국내유통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