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어디서나 수출품 발송가능

2001.01.18 00:00:00

우정사업본부와 EDI자료 공유

앞으로 수출화물 국제우편을 발송하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수출업체가 수출신고 수리된 화물을 우편으로 발송하기 위해서는 지정 우체국(2백18개소)을 찾아가야만 했으나, 지난 15일부터는 전국 2천44개 어느 우체국(별정우체국 및 우편취급소 제외)에서든지 발송이 가능케 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행정기관간의 업무협조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한 것으로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연계를 위해 공동으로 EDI 자료전송시스템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출자가 가까운 우체국에 수출화물을 제시하는 경우, 우체국이 품명 규격 수량 등을 확인해 관할 세관에 전산으로 발송확인 통지를 해줌으로써 수출물품 반출절차는 완료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방소재 중소수출업체 등이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출화물을 발송할 수 있게 돼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수출우편물의 발송확인 업무가 자동화되어 업무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체국을 통한 수출화물은 2만4천8백10건에 달하며, 주로 수리를 위해 반출하는 물품, 상업용 견본류 기타 소규모 수출신고 수리물품 등이 대부분이었다.


김경락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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