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조직개편 시 감축분야도 발굴해야

2011.04.28 17:14:41

행안부, 조직진단 매뉴얼 개발·배포

앞으로는 정부 조직 개편 시 기능강화 분야 외에도 감축분야를 발굴해야 함에 따라 조직이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부처 스스로 과학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기 위한 '조직진단 매뉴얼'을 개발, 29일 전 중앙행정기관에 배포했다.

 

이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정부조직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해 국민들에게 효과적인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 개편 시 기능의 강화 분야 외에도 감축 분야를 발굴토록 하는 등 각 부처의 자체적인 조직진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부처가 컨설팅 전문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자기부처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점이다.

 

즉, 주요 분석기법을 단순화해 제시하는 등 실제 사용하는 공무원들의 학습부담은 줄이면서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렬 행안부 조직실장은 "각 부처가 자체 조직관리 역량을 제고해, 효율적이고 성과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이번 매뉴얼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정부운영의 인프라인 조직관리역량 제고를 위해 담당공무원을 전문가 수준으로 육성하는 조직진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조직진단 헬프데스크' 운영 등을 통해 각 부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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