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5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과 공동으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국가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간 연계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수요기관 담당자 및 조달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연계시스템은 나라장터에 한번 로그인해 지식경제부의 'uTradeHub'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단일 로그인 방식이다. 설명회에서는 두 국가시스템 연계에 따른 이용방법과 활용전략 등이 소개된다.
두 시스템 간 연계는 수요기관과 조달업체들이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나라장터를 통해 신용장 개설 및 수입승인, 통관업무 등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요기관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발행하는 관세 감면서류를 나라장터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발급기간도 15일에서 5일로 크게 줄어든다.
또 외자 장비 도입 때 선하증권(B/L) 번호를 이용, 화물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B/L 번호를 사전에 등록해 두면 화물도착 정보를 전자메일로도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가기반시스템 간의 업무 연계를 계속 고도화해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