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09년 지방세 지출예산제도 시범운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지출예산제도 조기 정착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방세 지출 예산제도는 자치단체의 지방세 비과세, 감면 내용을 예산서 형식으로 정리해 의회에 제출하고 주민에게 공시함으로써 불필요한 감면이 있는지 점검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출 예산제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고 나서 정확한 지방세 지출액 파악을 위해 세목별 조사반을 편성해 비과세 또는 감면되는 도로, 하천, 국·공유재산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교류로 내년 본격 시행에 대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