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조 관세청 차장은 19일부터 20일까지 목포세관을 찾아 서.남해권 조선 산업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F1국제자동차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손 차장은 경주장 내 보세구역설치 등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대비해 적극적인 관세행정상의 지원의지를 피력했다.

 손 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수한 입지여건 및 유리한 대외환경에 힘입어 지역 대표산업으로 발전한 서.남해권 조선산업이 지난해 글로벌 경영위기 이후 급속히 악화돼 도산위기에 처한 점을 주목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관세감면, 징수유예 등 관세행정상 각종 편의제도를 적극운영 할 것과 업체에 부담되는 기업조사 등을 최대한 지양하고 전라남도 및 각 지자체와 지원 협의회를 구축해 조선산업 지원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손차장은 영암에 있는 F1 국제자동차경주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황설명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F1경주대회 지원을 위해 경주장 내 일정구역을 특허보세구역(보세창고,보세전시장 등)으로 지정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24시간 통관전담인력을 편성.운영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손차장은 타 지역에 비해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전남지역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규제개혁과 현장중심의 업무추진,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 등으로 수출입. 업체들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