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신임 국세청장은 ‘청장전용 승강기’를 국세청 방문객을 비롯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았다.

소위 ‘낮은 자세에서 임하겠다’는 신임 청장의 뜻이 담긴 조그만 사례다.

그런데 국세청의 모든 승강기에는 전병욱님의 ‘영적강자의 조건’중에서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의 글이 소개돼 국세청 직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제목 : 기본으로 돌아가라

“산에서 길을 잃으면 골짜기를 헤매지 말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

‘높은 곳에 올라가면 길이 보인다’ 무슨 뜻인가?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다.

방향을 잃었을 때 북극성을 보듯이 ‘기본으로 돌아가면’ 길이 보인다.

한상률 신임 국세청장은 이와관련 “거창한 계획이나 형식적인 구호가 아니라, 국민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를 모든 일의 출발점으로 삼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 청장은 “무엇보다 먼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전제한 뒤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려 듣고 국민이 바라는 국세청의 모습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