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식 서울지방청장이 지난주 송파세무서(서장·김정옥)를 초도순시를 하던 중 업무보고 현장에서 송파서 직원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져 세정가의 관심.
송파서 관계자에 따르면 오대식 서울청장은 이날 송파서에 근무하는 직원 인원을 보고 받고는 “왜 송파서에는 이렇게 인원이 많으냐”며 송파서의 분리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어필했다는 것. 이는 일선세무서의 직원이 너무 많으면 업무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 이로울것이 없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
이에 따라 직원들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흘러나왔던 '송파서를 분리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
송파서 관계자는 “오대식 청장은 송파서 분리에 공감을 하는 것 같다”고 귀띔하면서 “오대식 청장이 건의는 할지는 몰라도 일단 서울청장이 현장에서 문제점을 직접 파악한 만큼 일단 시동은 걸린것 아니겠느냐"고 희망적인 전망.
현재 송파서 근무직원은 관리자를 포함 모두 26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