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집계, 3월 무역수지 14억불 흑자기록

2007.04.15 11:59:18

對일본·중동 교역적자불구 석유제품 수출신장세 견인

엔저현상에 따른 對일본 교역적자 및 국제유가상승으로 인한 對중동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흑자기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3월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304억9천만달러, 수입은 12.0% 증가한 290억6천만달러로 집계됐으며 당월 무역수지는 5억4천만달러가 늘어난 14억3천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84.1%)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물량 증가 및 세계경제 성장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선박 및 철강제품이 각각 38.3% 및 29.6%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13.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전월대비 수출가격 상승 및 국내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석유제품이 지난달(33.6%)에 이어 계속적인 증가세(32.8%)를 유지하는 등 원료 및 연료(수출비중 7.2%)가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3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비중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재(수입비중 55.1%)는 3월 들어 국제유가가 다소 상승하고 수입물량도 증가한 원유(11.2%)로 인해 전체적으로 13.8% 증가했다.

 

소비재(수입비중 10.2%)는 가전제품 및 의류의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섬에 따라 전체적으로 지난달(29.3%)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16.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본재(수입비중 34.7%)는 기계류와 정밀기기가 9.6%, 반도체가 9.2%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8.1%의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엔화 약세에 따른 對일본 적자 증가(전년 동기대비 290백만 달러)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對중동 적자 증가(전년 동기대비 109백만 달러) 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동남아로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전년 동기대비 488백만 달러) 및 중남미로의 승용차 수출 증가(전년 동기대비 586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5억3천5백만달러가 증가한 14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시·도별 수출증가율면에서는 인천이 승용차(수출비중 26.8%)와 철강제품(수출비중 10.7%)의 증가율이 각각 132.1% 및 38.0% 이상 올라 전체적으로 43.9%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증가율면에서는 광주가 전기·전자기기(수입비중 78.9%)의 증가에 힙입어 전체적으로 35.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