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 관세행정 벤치마킹 위해 17개국 러쉬

2024.03.25 16:42:02

관세청 인재개발원, 아·태 및 아프리카 세관공무원 초청 연수회 개최

 

 

우리나라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참관하고 배우기 위해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등 17개국 세관공무원이 내방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초청,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 참여하는 국가로는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부탄, 보츠와나, 카메룬, 에티오피아, 피지,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몽골, 나이지리아, 몰디브, 몰도바, 태국, 튀니지, 베트남 등이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하는 시간 통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한다.

 

인재원은 특히, 이번 연수회에에서 관세행정 현안을 반영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에 관한 강의도 진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원은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됐으며,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까지 1천800여명의 외국 세관직원이 연수에 참여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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