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제1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34명 배출

2024.03.21 11:27:16

수료생 인재채용 공동협약식도 개최

2기 교육생, 22~29일까지 모집

 

 

 

‘직원인력난 해소책 3트랙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한국세무사회 신규직원 양성학교가 첫 결실을 보았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20일 회관에서 제1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한국세무사회가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직자에게 세무사무원 직종을 알리고 특화된 집중교육을 진행해 교육과정 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2일 개교식을 가진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6주간의 이론교육과 4주간의 세무사사무소 실습교육 등 3개월 동안의 수준 높고 집중적인 교육을 거쳐 총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 후에는 실습교육 매칭과 취업까지 조기 확정된 수료생과 세무사가 참여해 ‘신규직원 양성학교 실무전문가 인재채용을 위한 공동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교육주체인 한국세무사회의 주선으로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들과 세무사를 매칭시키는 취업을 축하하는 자리로, 수료생과 세무사가 상호 존중과 최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여러분 인생에 있어 세무사를 알게 돼 첫 출발을 하고 실무전문가로 우뚝 선 오늘 여러분의 인생에서 중요한 날이기에 잊지 못할 것이다”며 “세무사 공동체의 핵심적인 일원으로 세무사회와 세무사 제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수료식에서 대표인사를 한 최모씨(한장석 세무사사무소)는 “실직 후 구직활동을 하던 중에 전산세무1급 자격시험에 도전했고, 특별한 이메일을 발견했는데 보자마자 왠지 느낌이 좋아 신규직원 양성학교에 등록했고, 개강식 때 전원 취업을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그대로 이뤄져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자 하는 소원이 한꺼번에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인세 신고기간임에도 이날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김주태 세무사(세무법인 나눔)는 “세무사로 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역대 세무사회장들 모두 직원양성을 공약했지만 직접 실천에 옮긴 분은 구재이 회장이 처음이다”며 “저희 사무실에 자격증에 실무능력까지 갖춘 역량 있는 직원을 보내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효진 세무사(세무회계 청년들)도 “뛰어난 실력을 갖춘 직원을 채용하기 힘들었는데, 신규직원양성학교를 통해 마음에 쏙 드는 실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게 돼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1기 수료생들의 프로필은 세무사회 홈페이지와 맘모스 구인 구직 홈페이지에 이달 말까지 게시되며, 수료생을 채용하려는 세무사는 게시된 수료생을 선택해 직원채용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생 모집도 진행된다. 오는 22~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집합교육은 4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인턴실습이 이어진다.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총 160명의 실무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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